김기출(58) 치안감이 제31대 경북지방경찰청장에 취임했다.
김 청장은 취임식에서 “도민 안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따뜻한 인권 경찰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여성, 아동, 장애인, 노인 등 약자 대상 범죄는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피해자 보호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부정부패와 부조리를 척결해 나감으로써 모든 사람에게 법과 원칙이 공정하게 적용된다는 인식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청장은 “이와 같은 공감과 지지를 받는 법집행을 이어간다면 도민이 신뢰하고 만족하는 경북경찰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김 신임 청장은 서울 출신으로 장훈고와 인하대 행정학과, 고려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간부후보생 36기로 경찰에 입문한 김 청장은 2003년 대통령 치안비서관실, 2007년 경북청 청문감사담당관을 지냈으며, 2008년 총경으로 승진해 울진경찰서장, 고양경찰서장, 서울 강남서장 등을 역임했다.
또 2014년 경무관으로 승진해 강원경찰청 차장, 서울경찰청 교통지도부장 등을 거쳤으며, 2016년 치안감으로 승진해 본청 생활안전국장, 경기북부경찰청장을 역임했다.
김 청장은 합리적인 업무 처리와 강력한 추진력으로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취미는 마라톤.
황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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