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묵 위원장이 이끄는 울진군 공무원노동조합이 공식 출범했다.
지난 달 20일 울진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실시한 ‘제1대 울진군 공무원노동조합 임원 선거’에서 장상묵 위원장과 노용성 사무총장이 각각 선출됐다.
단독 입후보해 조합원의 찬반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선거에서 ‘장상묵-노용성 후보팀’은 전체 투표대상 회원 649명 중 571명이 참여한 가운데 찬성 515명으로 90.19%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장-노 팀’은 직원 복리증진, 일과 가정의 양립, 균형과 원칙이 있는 인사제도 확립, 공무원 신분권 보장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울진군 공무원 조직은 그동안은 노조가 아닌 공무원협의회 체제로 운영해 왔었다.
장 위원장과 노 사무총장은 울진군공무원협의회에서 권익보장위원장과 사무국장을 맡아오면서 특유의 친화력과 추진력, 그리고 합리적 카리스마를 선보여 선후배 사이에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아 왔었다.
임기는 4월 1일부터 3년간이다
장상묵 당선자는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조합원 한 분 한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노조 전환을 이룬 만큼 조합원 모두의 참여로 새로운 변화를 일궈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상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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