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의 낙동간 둔치 보리 재배가 주민들로부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칠곡군이 낙동강 둔치에 재배한 보리를 나눔 실천으로 활용하기 때문이다.
군은 12일 낙동강 흰가람 둔치 16,500㎡(5천여 평)에 재배한 보리를 수확했다.
이날 수확한 보리는 칠곡군 보건소에서 시행하는 영양교육에 참여하는 당뇨환자 150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또 남은 보리를 판매해 발생되는 수익금은 호이장학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칠곡군이 이 사업을 처음 추진한 것은 지난 1015년부터다.
올 해로 5년째 되는 셈.
지난 해의 경우 1200kg을 수확해 보건소 당뇨클리닉에 450kg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판매해 수익금 150만원을 호이장학금으로 사용했다.
한편 칠곡군은 보리를 수확한 자리에는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에 맞춰 개화가 가능한 코스모스와 황화코스모스를 파종하여 축제기간에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동균 donghaean-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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