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도 최고, 봉사활동도 최고’
종합격투기를 즐기는 울진 ‘MMA 봉사동우회 팀 K’의 봉사활동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사랑 한 땀, 희망 한 땀, 봉사 한 땀’이란 슬로건으로 울진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실행하고 있는 ‘MMA 봉사동우회 팀 K’는 지난 24일 울진 석호항 일대에서 ‘희망 나눔 프로젝트’ 캠페인의 일환으로 수변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희망울진울타리봉사회와 울진군복싱협회 후원으로 실시한 이날 석호항 수변 정화활동에는 3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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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K는 그동안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낮은 자세로 소리소문없이 실천해 오고 있다.
팀K는 지난 해 11월에는 민간단체와 협력해 수 년 동안 이불과 옷가지로 가득했던 소외계층의 집 내부를 청소하고 집을 말끔히 수리했다.
또 2017년엔 기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 사업’과 연계하여 미장공사를 포함한 보일러 설치, 도배, 장판, 부엌 및 화장실수리, 전기공사, 마당포장, 폐기물 수거 등 주거환경개선 및 가정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등 해마다 회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종합격투기를 즐기는 회원들로 구성된 ‘MMA 봉사동우회 팀 K’가 봉사활동에 나서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0년부터다.
운동도 하면서 지역사회를 위해 보다 의미 있는 일을 한번 해보자고 뜻을 모은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기금을 모아 해마다 저소득층 가구에 생계비 및 소규모 집수리를 지원해오고 있다.
팀K를 사실상 이끌어 오고 있는 김종민씨와 송재순씨는 “늘 변함없이 함께 해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올 연말에도 소외된 이웃에 맞춤형 복지지원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남상소 kga831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