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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울진 국회의원 선거구, 영주와 합친다

기사승인 2020.03.07  01: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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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진 '박형수 vs 이귀영', 영주 황헌 후보간 재공천 불가피

 

울진 국회의원 선거구가 결국 영주와 합쳐지게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이하 획정위)는 6일 밤 11시쯤 선거구 획정과 관련한 수정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국회는 자정을 넘긴 7일  행정안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친 뒤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획정안을 의결해 울진·영양·봉화는 영주와 합구가 됐다.

그동안 울진과 같은 지역구였던 영덕은 군위·의성·청송선거구로 조정했다.

이로써 미래통합당이 6일 오후 영양영덕울진봉화(이하 울진선거구)는 '박형수 대 이귀영' 후보간 경선을 시키고, 영주문경예천(이하 영주선거구)은 황헌 후보 단수로 결정했다고 발표한 공천결과를 재조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다시말해 울진선거구와 영주선거구가 합구되는 바람에 울진선거구에 경선 후보로 낙점된 박. 이 두 후보와  영주의 단독 후보로 결정된 황 후보 등 3명을 놓고 다시 1명으로 줄이는 작업을 또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연출하게 됐다.  

따라서 미래통합당의 이날 대구경북 지역구 공천발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시한 경북 북부지역 선거구 변경내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어서 지역주민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중앙선관위원회는 앞서 지난 4일 울진을 포함한 영양영덕봉화 선거구를 울진봉화영주로 변경하는 안 등 경북 북부 선거구를 대폭 변동하는 내용의 선거구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나 국회의 반발로 이날 수정안을 다시 제출한 것이다.

때문에 미래통합당이 공천의 기본 전제인 지역구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울진선거구 와 영주선거구에 모두 후보를 결정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저질러 공천내용의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울진의 한 주민은 "획정위가 몇 시간 후면 울진선거구와 영주를 통합하는 안을 국회에 제출할 게 눈에 훤히 보이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이들 지역을 분리해 공천하는 게 말이 되느냐"면서 "결국 며칠 후면 다시 최종 후보자를 결정해야 하는데 왜 이렇게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짓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황이주기자 강동균 기자 남상소 기자

황이주 kga8316@hanmail.net

<저작권자 © 포커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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