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주수)은 금성면에 거주하는 신청길씨(남79세)가 B급 복숭아 전량을 의성읍사무소를 통해 관내 경로당 등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농가에서는 가족 3명이 7,000여평에 친환경 복숭아와 자두를 생산하고 있으며, B급 복숭아에 대해 고민하다가 여름 과일이 귀한 의성읍의 경로당 등에 공급하게 되었다.
복숭아는 지난 3일부터 매일 6~9박스씩 어르신들이 계신 경로당 등에 나누어 주고 있으며, 농가에서 읍사무소에 연락하면 담당 직원이 농장을 방문하여 수령하는 방식으로 복숭아를 필요로 하는 경로당에 지원하고 있다.
의성읍사무소 관계자는“금성까지 오고가는 길이 멀지만, 어르신들께서 귀한 친환경 복숭아를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과수 농가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인숙 donghaean-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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