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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4-선장과 울진2번 확진자중 누가 먼저 감염됐나?

기사승인 2020.11.26  21: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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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선장과 울진 2번 확진자 중 누가 먼저 감염됐나?”

울릉도 확진자 1호인 오징어 채낚기 어선의 선장 A씨와 울진 2호 확진자 B씨 중 누가 먼저 코로나 19에 감염됐는지 의문이 일고 있다.

 

방역 당국은 일단 선장 A씨가 먼저 감염돼 죽변에서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는 B씨에게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이 밝히고 있는 A씨와 B씨 두 사람의 발생 경위 등을 살펴보면 의아심이 드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다.

(사진-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경위 및 이동 동선. 울진군청 코로나 발생 현황 캡쳐)

우선 감기몸살 등 코로나 19의 감염 증상을 살펴보면 B씨가 먼저다.

B씨가 몸살과 근육통 등 코로나 감염 증상을 보인 것은 20일(금)과 21일(토)이다.

B씨는 또 지난 16일(월) 남양주에 사는 딸과 함께 서울의 모 대학 병원을 다녀온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코로나19 울릉 확진자 울진 방문 동향. 울진군청 코로나 발생 현황 캡쳐)

 

하지만 선장 A씨가 감기몸살 증상을 보인 것은 22일(일) 낮 시간대다.

이처럼 방역 당국이 밝히고 있는 두 사람의 발생 경위만 놓고보면 증상은 B씨가 먼저 보였다.

누가 먼저 감염이 됐느냐를 밝히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이를 통해 확진자 동선을 파악한 후 접촉자들의 검진 독려 및 자가격리 조치 등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간에 이들이 죽변에서 처음 만난 것은 18일(수) 오전 11시쯤 모 다방에서다.

이후 이들은 선장 A씨가 22일 출항 하기 전까지 주점 몇 군데와 식당 등지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들이 최근에 개업한 울진읍내의 모 주점까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방역당국은 죽변을 넘어 울진읍까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바짝 긴장을 하고 있다.  

 

한 주민은 “선장 A씨가 감염돼 B씨에게 옮긴 것인지, 아니면 서울을 다녀온 B씨가 먼저 걸려 A씨에게 옮긴 것인지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면서 “이 결과에 따라 이들이 서로 만나기 전 접촉했던 사람들에 대한 역학조사의 범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황이주 기자

황이주 kga8316@hanmail.net

<저작권자 © 포커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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