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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할매들, 서울 청담동에서 작품 전시

기사승인 2020.11.30  15: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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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의 시골 할매들이 서울하고도 강남에서 작품전시회를 가졌다.'

화제의 주인공은 의성군 단밀면 서제1리 마을 주민들이다.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이들의 작품을 지난 11월 24일부터 29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이유진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청년예술가인 김지용 작가의 작품과 14명의 마을 주민이 여러 색의 실로 그림을 짜 넣어 만든 타피스트리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 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 공예 매개 인력 양성’사업의 우수사례 결과로 진행됐다.

(사진-의성 할매들의 직접 만든 작품이 서울 청담동의 갤러리에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계연(78) 할머니가 자신이 직접 만든 태피스트리 작품을 보여주고 있다./의성군 제공)

 

작품 전시회의 시초는 의성군의 '의성 살아보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예술가와 일촌( 一村)맺기’ 프로젝트다.

김지용 작가와 같은 청년예술가 18명이 의성군 마을주민과 관계를 맺고,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5개면(안계, 단북, 단밀, 비안, 구천)에서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로 마을주민은 문화적 갈증을 풀며 삶의 활력을 얻고, 청년예술가들은 의성에서 한 달간 살아가며 새로운 예술적 영감을 얻는 등 지역에서 지속가능한 예술활동 여건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10월 의성군 단밀면 서제1리 감산마을에서 한 달간 마을살이를 경험한 청년예술가 김지용씨는 “코로나 19로 인해 힘든 시기에 배움에 대한 열정 하나로 모두가 잘 따라와 주셨다”며 “어르신들이 수업 중간에 부르는 노래가 귀에 맴돈다”고 그리움을 표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이번 기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위로받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예술가와 주민들의 교류를 통해 주민들이 더 많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동균 donghaean-n@naver.com

<저작권자 © 포커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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