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2일 오후 3시 시장실에서 산림청이 주관한 ‘2021년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에 선정된 4개의 우수마을을 대상으로 산림청장 명의의 현판을 전수한다고 밝혔다.
‘소각산불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은 마을 단위로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등 무단소각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하고 이를 잘 이행한 마을을 선정해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인 불법소각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운동이다.
올해는 경상북도 내 4387개 마을이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단 한 건의 산불이 발생하지 않은 마을 중 57개 마을이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이산면 지동3리 장수골마을, 평은면 오운2리 갈분마을, 봉현면 두산1리 주치골마을, 순흥면 배점1리 마을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한마음으로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등의 소각행위 예방을 위해 힘쓴 공로가 인정돼 산림청으로부터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현판과 마을이장 4명에게 산림청장 표창이 수여됐다.
소각산불없는 녹색마을 현판 전달식 |
금두섭 산림녹지과장은 “최근 마을 단위의 불법 소각행위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어 소각산불 발생 건수가 현저히 감소했다”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덕분에 올해도 경상북도 산불방지 우수기관 평가에서 5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장윤선 donghaean-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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