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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포 정도피싱클럽, 해안정화활동 눈길

기사승인 2021.10.03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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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후포에 있는 한 낚시 동호회원들이 수년째 펼치고 있는 해안 정화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단체는 ‘후포꾼의 집’ 낚시샵을 이용하는 회원들로 구성된 정도피싱클럽.

박창수회장이 이끌고 있는 이 단체는 2017년부터 분기별로 후포 동방파제 등 주요 낚시 포인터에서 해안정화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것.

 

3일 오후에도 회원 25명이 자발적으로 나와 울진군 후포면 일명 한진 방파제에서 생활폐기물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한진 방파제는 광어와 돔 등이 잘 잡히기로 소문이 난 동해안 주요 낚시 포인터 중 하나.

때문에 주말이나 휴일이면 하루에 100여명이 넘는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 명소다.

이처럼 많은 인파들이 찾는 장소인 만큼 버려지는 쓰레기도 적지 않다.

이러한 쓰레기 투기는 이름난 낚시터면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현상으로 경관이 훼손되고 악취로 몸살을 앓았다.

 

보다 못한 정도피싱클럽회원들이 2017년 ‘지역 대표 낚시 명소가 깨끗하고 쾌적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지역 동호인들이 나서서 정화 활동을 펼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회원들이 수거한 쓰레기는 물병, 술병, 음료 캔, 된장과 고추장 용기 등 생활 용품에서부터 어망 등 어민들이 어업에 사용했던 어구들까지 다양했다.

약 2시간 동안 수거한 쓰레기는 75L 크기의 쓰레기 봉투 20개 분량.

이들은 회원 중 한 명이 소유하고 있는 트럭으로 수거한 쓰레기를 실어 처리하는 등 마무리도 깔끔하게 정리했다.

박창수 회장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들이 동참해 단결된 힘을 보여줘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정화활동을 펼쳐 회원들의 단합은 물론 낚시동호인들과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황이주 기자 

황이주 kga8316@hanmail.net

<저작권자 © 포커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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