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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온정 출근길 교통사고 3명 중상

기사승인 2022.01.06  11: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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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온정 출근길 교통사고 3명 중상

6일 오전 울진군 온정면 소태리 백암온천 진입도로 다리 위에서 출근길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발생, 이 일대 공사현장 소속 3명이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어제 오후에 내린 비로 도로 노면이 얼어붙으면서 형성된 '블랙 아이스(Black Ice) ' 추돌사고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이 일대는 해마다 블랙 아이스 사고가 발생하는 상습구간이어서 운전자들의 주의가 각별히 요망될 뿐만 아니라 관계당국의 대책마련도 시급한 실정이다.

황이주 밴드 회원의 제보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 전쯤 울진군 온정면 소태리 백암온천 진입로 입구 최근에 신설 개통한 다리 위에서 승용차 한 대가 얼어붙은 도로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제보-황이주 밴드 회원)

이 사고로 이 일대 공사 현장 소속 인부 3명이 크게 다쳐 119에 의해 안동의 한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 사고로 차량은 마치 폭탄을 맞은 듯 앞범퍼 부분이 크게 부서지는 등 찌그러졌다. 또 인근 공사장 방호벽에도 구멍이 크게 나고 자재들이 널부러져 있었다.

(사진 제보-황이주 밴드 회원)

다행히 양방향으로 진행하는 차량이 없어서 대형 추돌사고는 면했다.

 

사고 현장 도로 노면은 육안으로도 쉽게 식별할 수 있을 만큼 얼어붙어 얇은 얼음층을 만드는 일명 도로 위 암살자로 불리는 블랙 아이스 현상을 보이고 있었다는 게 목격자들의 전언이다.

 

제보자 A씨는 “2019년 12월 20일 아침에도 도로가 살짝 얼어 붙은 것을 모르고 차량 한 대가 질주하다 교통사고가 나는 등 이 일대는 블랙 아이스 사고 상습구간”이라면서 “‘2019년 당시에도 관계당국이 블랙 아이스 빈발 지역에 대해 경고 표지판 설치 및 열선 구축 등 근본적인 방지 대책을 마련해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었는데 얼마 전 다리 공사를 마무리하고 개통시키기까지 달리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고 했다.

(사진 설명-2019년 사고 당시 현장 모습-황이주 밴드 회원 제보)

2019년 사고 당시 한 소방관계자는 “블랙 아이스는 멀리서 보면 일반 도로와 같거나 살짝 젖어 있는 정도로 투명하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얼어붙은 빙판길로 운전자가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면서 “블랙 아이스 도로는 일반 도로보다는 14배, 눈길에 비해 6배 정도 더 미끄러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겨울철 대형 사고의 복병으로 떠오르는 만큼 각별한 주위가 요망된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당시 “지금까지 블랙 아이스 교통사고 예방법으로는 감속 운행, 안전거리 확보, 브레이크 사용 자제, 급가속·급제동·급회전 금지, 운행 전 도로 상태와 기상 상황 숙지 등이 최선이다”라고 했다.

 

강동균 donghaean-n@naver.com

<저작권자 © 포커스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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